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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독수리, 대왕독수리 또 대왕독수리=합이 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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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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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331회 작성일 17-10-0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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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다이소에서 용돈으로 구입한 파랑색 요요를 보물처럼 애지중지하던 해오름방 막내 7살 윤ㅇ는 요요가 망가지자 세상을 잃은 듯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제일 아끼는 거란 말이에요. 으앙~~~~~~~~~~~"
평소 똑같은 말을 무한반복하는 윤ㅇ는 눈물도 울음도 그칠 줄을 모릅니다.

 

그런 윤ㅇ를 보니 왠지 너무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꼬옥 안아주고, "윤ㅇ야~많이 속상하구나~선생님이 대신 윤ㅇ가 제일 좋아하는 빨강색 색종이로 종이접기해줄께! 어때?!"라고 물었습니다.
윤ㅇ는 흐느끼며 "네에.......그럼 독수리요....빨강 독수리......"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 좋아!! 어디 한 번 접어볼까?!"
윤ㅇ 머리 위에 떠있던 먹구름이 드디어 조금씩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종이접기책에서 독수리 접는 법을 찾아주는 윤ㅇ!
색종이를 접는 손이 빨라질수록 윤ㅇ의 눈이 더 반짝반짝 빛납니다.
드디어 멋쟁이 빨강 독수리 완성!!
오늘은 윤ㅇ의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
좀 더 특별하게 보석 스티커로 멋지게 장식을 해봅니다.
"이거요. 이거. 제가 할께요."라고 하며 커다란 보석 스티커를 독수리 날개에 달아주는 윤ㅇ의 고사리(조금 큰 고사리)같이 귀여운 손!
드디어 윤ㅇ의 머리 위에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해오름방의 또 다른 막내 윤ㅇ!
"선생님~저두요~저두~빨강 색종이로 접어주세요~"라고 애교를 부립니다.
"하하하.........그...으...래..."
빨강 독수리 한마리 추가요!
윤ㅇ와도 보석 스티커로 멋지게 독수리를 꾸며보았습니다.
"내께 더 멋져.",  "내꺼가 더 멋지거든?"
'휴.......이제 됐겠지....?'(독수리접기는 꽤 어렵답니다.)

 

바로 그 때 윤ㅇ가 "선생님 전쟁을 해야되는데 그냥 할 순 없잖아요. 왕이 허락해줘야 하는거니까 빨리 왕 만들어주세요!"라고 하며 좀 더 커다란 회색 색종이를 저에게 내밀었습니다.
"그냥 할 순 없겠니....? 선생님은 지금 몹시 바쁘단다....."
"선생님~제발요~~아이이이잉~~~~~~~~~~~~~♡♡♡♡♡♡♡"
저는 조용히 색종이를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또 다른 윤ㅇ의 대왕독수리까지.....완성.........
그렇죠? 공평하게 해주어야겠죠? 하하하!!!!!!!!!!!!!!!!!
선생님은 너희들을 똑같이 사랑할꺼야!! 하하하!!! 오늘은 두마리씩....!! 이제 그만!!!!!!!!!!!!  >ㅇ<

 

오늘의 종이접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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