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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조절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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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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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254회 작성일 17-09-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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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태이가 거실에 주저앉아 울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디계셔~??

아이들이 합창으로 문구방 가셨어요.”

그렇구나~

이에게 다가 앉으며 우리~ 이는 뭐가 속상한 일이 있어 울고 있는 걸까?”

옆에 서있던 윤이가 설명을 해줍니다.

방 정리하라고 몇 번을 말해도 안들어서 뭐라했더니 우는 거에요.

그리고 새로 입소한 동생들을 물려고 하여 은이가 동생들과 함께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닫았더니 더 우는 거에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에게 잠시 선생님과 이야기하자 하였지만 교사의 손을 뿌리칩니다.

잠시 태이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었습니다.

잠시후...

이와 방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스스로 자기의 잘못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큰 눈망울에 눈물이 보이면서 이야기하는 아이의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심각해야 하는데 자꾸~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자기의 잘못을 태이처럼 이렇게 얘기하기가 쉽지 않아~~

우리 태이 용감하다~‘라고 칭찬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태이가 화가 났다고 다른 사람의 손이나 얼굴을 물어버리면 어떨까?

아플 것 같아요. 하지만 힘 조절이 안돼요.”

하지만 안해보려고 노력했어요.”

(화가 났을 때 태이의 힘은 평소의 몇 배입니다)

이의 등을 토닥여주며 잘했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선생님이 오늘 태이의 모습을 보면서도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었어.

선생님도 어릴적 안 좋은 버릇이 있었는데 화를 내다가도 선생님을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성질을 참고 또 참아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몇 년을 보내고 보니 선생님의 성질 피우던 횟수가 엄청~~ 줄어들었다.

우리 태이도 지금처럼 노력하면 엄청~~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교사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늘 태이가 참으려고 노력했던 모습 선생님이~기억할게...라고 말해주며 아이를

한 번 꼭~~ 안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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