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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미리별방 김00이가 "김00선생님!" 하면서 큰소리로 찾아왔다. "왜?" 그랬더니, 아랫이빨이 흔들려서 뽑아달라고 온것이었다. 교사방으로 데리고 와서 앉혀놓고 아 벌리게하고 실을 묶어서 당겼는데 안뽑혀서 김00이는 겁을 먹고 울려고해서 선생님은 혼자서 손으로 뺏어 라고 말을 해줬더니 정말이에요 하면서 눈을 크게뜨고 다시 한번 입을 벌리게 하고 실을 묶고 살짝 이마를 밀면서 댕겼다. 툭하고 빠져버린 이빨을 보더니 신기하게 쳐보면서 한 참을 쳐다보다가 담당선생님을 보자 울어버린 김00 담당선생님이 안아주면서 네 이빨이 작다면서 휴지에 싸서 김00이와 함께 미리별방으로 가면서 선생님 고맙습니다. 인사를 하고는 담당선생님 뒤를 졸졸따라가는 모습을 보니까 웃음이 나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