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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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0가 밥을 많이 먹고서 교사에게 또 바로 간식을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교사는 “태0가 아까 밥을 많이 먹는 것 같아서 소화조금만 식히고 먹는 게 좋을 것 같아”라고 이야기를 하자 “알겠어요.”라고 말을 하며 거울쪽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2분도 채 되지 않을 때 “선생님 이제 먹어도 되요?”라고 물어보았고 교사는 긴바늘이 십 분을 지나는 시점을 가리키며 “이 시간에 먹자”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태0는 시계 앞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아이들이 장난감 가지고 놀자고 하여도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라보며 앉아있었습니다.
교사는 “태0야 목 아프겠다. 그냥 먹어”라고 이야기를 하였고 태0는 “진짜 먹어도 되요? 아직 시간 안 지났는데”라고 말하며 고개를 갸우뚱하였습니다.
교사는 “태0가 너무 시계를 보고 있어서 목 아플까봐. 그냥 먹어”라고 말하자 “아싸”라고 말하며 앉아서 과자를 먹는데 그 모습이 세상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여서 교사는 너무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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