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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전 민★가 반 친구에게 물고기(구피)를 분양 받아 왔습니다.

구피를 키우려면 밥도 잘 챙겨주고, 물도 관리 해 주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데 민★가 키울 수 있겠

냐고 물으니 "네!!! 진짜 잘 키우고 싶어요~~~" 라고 대답 하여 은하수 방에서 키우는 것을 허락하였다.

이후 민지는 밥도 잘 챙겨주고 구피가 변을 보아 물이 더러워지면 물도 갈아주며 정성 껏 잘 보 살폈다.

그런데 어느날.... 주일을 보내고 있는데 민★가 다급히 다가와 "선생님!!! 빨리 와보세요!!! 물고기가 새끼를 낳았어요!!"

하던 일을 멈추고 어항을 보니 아주 작은 새끼4마리가 있었다.

민★에게 혹시 큰 물고기가 잡아 먹을 수 있으니 작은 통에 옮기자고 말해주고 , 점심식사 후 옮기기로 했다.

식사를 마치고 온 후 놀라운 관경을 보고 아이들은 소리치며 "선생님 ~!!! 새끼가 엄청 많아졌어요!!!"

확인 해 보니 식사를 마치고 온 사이에 새끼를 20마리 정도 낳은 것이다.

물고기가 한번에 많은 새끼를 출산한다는 사실을 나도 몰랐게 때문에 놀라웠고 작은 통을 급히 구해 새끼들을 옮겨 담았다.

아이들과 어항을 정리하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민★가 "사람 한명 낳기도 힘든데 물고기는 얼마나 힘들었을 까요?"

말하며 걱정어린 말을 건낸다. "작은 물고기의 생명도 소중한 것이니 잘 키우도록 하고 혹시 여러마리 키우기 힘들면 다른 친구들에게

분양을 하면 좋을것 같아~~" 라고 말을 해주고 오늘 하루는 물고기를 내내보며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