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도 물려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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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작아졌어. 이제 이거 너 입어."
가을 옷을 정리하며 형들이 동생들에게 말합니다.
건네는 말투에 부드러움은 조금 부족하지만, 그 마음만큼은 비단결입니다.
"야, 근데 이상하지 않냐? 왜 옷이 작아졌다고 말하냐? 우리가 큰거지."
형말에 동생들이 "정말이네~?!"하고 맞장구를 칩니다.
작년에 형아가 입던 옷을 올해 동생이 입고 있으니 어색하기도 귀엽기도 합니다.
"OO아, 이 옷 내년에 안맞으면 어떡해?"하니
"그때 동생 생기면 저도 줄게요. 형도 줬으니깐."
그 예쁜 대답에 그만 꼬~~오옥 안아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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