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조절이 안돼요~~
페이지 정보
본문
똑똑똑~~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태●이가 거실에 주저앉아 울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디계셔~??
아이들이 합창으로 “문구방 가셨어요.”
그렇구나~
태●이에게 다가 앉으며 “우리~ 태●이는 뭐가 속상한 일이 있어 울고 있는 걸까?”
옆에 서있던 윤●이가 설명을 해줍니다.
“방 정리하라고 몇 번을 말해도 안들어서 뭐라했더니 우는 거에요.
그리고 새로 입소한 동생들을 물려고 하여 은●이가 동생들과 함께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닫았더니 더 우는 거에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태●이에게 잠시 선생님과 이야기하자 하였지만 교사의 손을 뿌리칩니다.
잠시 태●이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었습니다.
잠시후...
태●이와 방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스스로 자기의 잘못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큰 눈망울에 눈물이 보이면서 이야기하는 아이의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심각해야 하는데 자꾸~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자기의 잘못을 태●이처럼 이렇게 얘기하기가 쉽지 않아~~
우리 태●이 용감하다~‘라고 칭찬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태●이가 화가 났다고 다른 사람의 손이나 얼굴을 물어버리면 어떨까?
“아플 것 같아요. 하지만 힘 조절이 안돼요.”
“하지만 안해보려고 노력했어요.”
(화가 났을 때 태●이의 힘은 평소의 몇 배입니다)
태●이의 등을 토닥여주며 잘했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선생님이 오늘 태●이의 모습을 보면서도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었어.
선생님도 어릴적 안 좋은 버릇이 있었는데 화를 내다가도 선생님을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성질을 참고 또 참아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몇 년을 보내고 보니 선생님의 성질 피우던 횟수가 엄청~~ 줄어들었다.
우리 태●이도 지금처럼 노력하면 엄청~~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교사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태●이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늘 태●이가 참으려고 노력했던 모습 선생님이~기억할게...라고 말해주며 아이를
한 번 꼭~~ 안아주었습니다.
- 이전글미리별방 김00이 이빨 뽑는날!! 17.09.07
- 다음글기분좋은 출발. 17.09.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