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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배가 안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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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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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174회 작성일 17-08-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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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 학습이 많이 밀려있어

그날 우는 다른 아동들과 외출을 못하고

팀장숙소에 내려와 교사와 함께 학습지를 풀고 있었다.

 

우가 교사에게...

선생님~ 밥 배와 과일 배는 찼는데 간식 배는 아직 안찼어요.

어디보자~

말하면서 우의 왼쪽 배를 살짝 만져보며...

~~ 간식 배도 꽉~~ 찼는걸...하고 말해주었습니다.

우리 우 왈...

선생님이 지금 만진 배는 밥 배랑, 과일 배에요...

여전히 간식 배는 안찼다며 뭔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냉장고를 열어서 보여주며...

우야 우리 학습지 열심히 해서 빨리 끝내자~~

그리고 선생님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우가 좋아하는

초콜릿도 먹자~~

학습지 풀기 전 뭔가를 먹고 싶어하는 우의 눈빛이 간절해...

초콜릿을 먹고 학습지를 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우는...

간식이 먹고 싶은 것과 학습지를 풀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반비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가 긴~시간 마지막까지 마무리하는 모습이 이뻐...

간식도 나눠주고 칭찬도 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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