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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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주에게 뜻밖의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아버지의 소식이였습니다.
아버지는 일년전 건강악화로 하늘나라에 가셨습니다. 진주의 친척들은 아직 어린 진주가 아버지의 소식을 접하면 충격을 받을까봐
쉬쉬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뜻하지 않게 아버지의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그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 진주는 생활관에 올라와 친척들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친척들은 그 사실이 맞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전화통화를 마친 후 진주는 아무렇지도 않게 보육교사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이였기 때문에 진주가 몇분 후 밥상에 앉았습니다. 눈이 빨겠습니다. 보육교사의 얼굴을 똑바로 보려하지 않았습니다.
진주가 밥을 먹기 시작하여서 다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보육교사의 방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주에게 소식을 들었는지 물어습니다. 그러자 큰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왜 저는 아버지의 소식을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된 거예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버지가 보고 싶어요"라며 소리도 내지 않고 눈에서 빗방울처럼 눈물 방울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아무말없이 40여분간 숨죽여 진주는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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