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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이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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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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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224회 작성일 17-07-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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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함께 해 온 우리 미리별방이 3일 뒤 방이동으로 헤어지게 됩니다.

저녁에 이야기해줄 참인데 하루종일 함께 지내는 동안 아쉬웠던 기억만 떠올라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많이 놀아주지 못한 것, 더 이야기 많이 나누지 못한 것들만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을 행복한 기억으로만 채우고 싶습니다.

*이가 색종이를 가방에서 꺼내더니 종이비행기를 접어서 놀아도 되냐고 묻습니다.

물론이지!”

선생님 그럼 저랑 비행기 던지기 놀이해요!”

좋아! 누가누가 멀리 던지나 해보자!”

선생님 핑크색 좋아하세요?”

~좋아하지!”

그럼 선생님 비행기는 핑크색! 나는 멋진 색으로!”

*이가 미소 띈 얼굴로 정성스럽게 색종이를 접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무엇이 그렇게 재미있다고 함께 깔깔대고 웃으며 즐거워했습니다.

선생님~한 판만 더요!”

를 외치며 함박웃음을 짓는 태*이를 보니 더 많이 놀아줄걸... 더 많이 이야기 나눌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제 며칠 뒤면 미리별방 식구들이 모두 함께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우리는 해피홈 안에서 언제나 가족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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