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번개를 핑계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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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맑았던 하늘에 구름이 끼고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 비와요!”
그 때 우르르 쾅쾅!!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했습니다.
“우왕~~~~~~~~~~~~~~~~~~~~~~~”
지*이가 울상을 지으며 저의 품에 꼭 안깁니다!
저도 호들갑을 떨고 함께 소리를 지르며 지*이를 꼭 안아주었습니다.“선생님! 너무 무서워요! 귀신이 나올 것 같아요!”
“지*아! 귀신은 없어! 하지만 귀신이 나온다고 해도 선생님이 너희를 꼭 지켜줄꺼야!!”라고 하며 지*이를 더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선생님! 저도 무서워요~힝~”
지*이와 동갑내기 태*이도 울상을 지으며 저에게 다가옵니다.
“우리 사랑하는 태*이도 선생님이 꼭 지켜줄꺼야!”라고 하며 셋이 꼬옥 부둥켜안았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고학년 형아들은 유치하다는 표정으로 저희를 쳐다봅니다.
우리는 한참동안 그렇게 호들갑을 떨다가 각자 할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천둥 번개가 우르르 쾅쾅 쳐도 이상하게 이제 아무도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는 천둥 번개를 핑계 삼아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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