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시간 팔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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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방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모여 시끄럽게 떠들거나 장난치는 시간이 9시 방청소 시간이다.
금년에 중학생이 된 문승*과 저번에 한번 선생님과 팔씨름을 하기로 하여 컴퓨터 책상에서 팔씨름 매치를 하였다.
승*이 선생님에게 지면 남자 아니라(?)는 아이들의 말에 긴장탔는지
오른손, 왼손 모두 선생님의 승리로 돌아갔다.
"승*이 앞으로 선생님에게 까~불면 혼난다잉~~ 내년에 남자(?)가 되서 오라." 하니 본인의 역부족을 인정하며 물러났다.
그리고서 시작 된 팔씨름 대항전.
우리방에 지존인 호*이는 외출로 제외하고
정말 예상외로 진*가 영*이를 이겨 깜짝 놀랐다.
요즘 좀 운동을 한 보람이 있는것 같다며 "하.하.하." 웃는다.
어깨가 좁아 걱정이었던 진*에게 숨어있던 2센티의 어깨가 나타난것 같다고 칭찬해주고
2년전에만 해도 애기 같았는데 이제 남자 같다고 추켜 세워(?)주었다.
"자! 이제 청소당번 청소!!"
"아, 맞다."
그 이전부터 시작되었긴 했지만
요즘 아이들 '몸 만들기' 한창이다.
그리고 오늘 더 왠지 열심인 듯 하다.
요즘에는 여름을 겨낭하여 여자들만 다이어트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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