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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품이 그리운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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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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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335회 작성일 17-07-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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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선생님~~~

오늘 저 혼자 자야하는데 서이방에서 같이 자면 안돼요?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혜이가 애교부리며 말을 합니다.

순간 내안의 장난기가 발동을 합니다.

글쎄~~ 생각해봐야 하는데...

교사의 말에...

~~ 이방에서 자게 해주세요??

잠시 생각해보고 이따 대답해주면 안될까??

활짝 웃으며...‘~~ 괜찮아요...’

잠시후 또 교사에게 매달리며 묻습니다.

이방에서 자도 돼요??

교사가 생각하는 모습을 취하자~~

아니면... 선생님이랑 자고 싶어요...

그 말에 나는...

선생님이랑 자면 너 볼에 10~20번 뽀뽀~ 할지도 모르는데..??

이쁜이 혜이가 폴짝폴짝~~ 뛰면서 단숨에~~ ‘괜찮아요. 뽀뽀해도 좋아요.’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일 끝내고 혜이 방으로 갈 테니 먼저 들어가서 쉬고 있도록 하였습니다.

10시 좀 넘어서 혜이 방으로 들어가니 피곤했는지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이랑 손붙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로 했는데...

내맘에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냥 방을 나올까~ 싶다가 조용히 혜이 옆에 누웠습니다.

새벽녘 혹시나 교사를 찾을까~ 무서워하지 않을까~ 싶어서...

살며시 혜이를 품에 안으며 아이를 위해 작은 소리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 혜이는 내가 해피홈에 입사하고 일주일쯤 지났을 때 살며시

내게 다가와 조그만 목소리로~ ‘선생님이 우리엄마였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준 아이랍니다.

엄마품이 그리워서 교사와 단둘이 자고 싶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아침~~

이가 먼저 잠든거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교사가 밤새 옆에서 같이 잠들었다는 말에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이를 꼭~~ 안아주며 아침인사 나누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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