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각시? NO! 우렁도령! 내사랑 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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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미리별방의 맏형 동*이는 제가 힘들 때마다 묵묵히 옆에서 힘이 되어줍니다.
또래 아이들처럼 유치찬란할 때도 당연히~ 있지만, 동*이는 누구보다 정 많고 속 깊은 따뜻한 아이랍니다!
생각해보니 저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나 같은 방 식구가 된지 햇수로만 벌써 3년이나 되었네요~^ ^
엊그제 저녁식사를 마치고 사무실에 볼 일이 있어 상을 그대로 두고 다녀왔는데...
어머나!!!!!!!!!!!!!!!!!!!!!!!!!!!!!!!!!!!
우렁각시가 다녀갔는지 상은 이미 깨끗이 정리되어 있고 설거지도 반짝 반짝 깨끗하게 되어있었습니다!
그 때! 핑크고무장갑을 낀 채 절 보며 씩 웃는 동*이~^ 3 ^
우렁각시가 아니라 우렁도령이었습니다!
“동*아~오늘 기름기 많은 음식이라 설거지하기 힘들었을텐데... 선생님이 하게 두지 왜그랬어~”
“괜찮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힘드실까봐 뜨거운 물로 샥샥~ 했어요!”
“동*아~고맙기도 하지만 너무 미안하다야~선생님이 보답으로 주말에 핫케이크를 만들어줄께!”
“와~! 선생님 꼭 같이 만들어요!”
“오케이!”
오늘 우리는 약속대로 다함께 핫케이크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모양은 엉망진창, 주방은 난장판이 되었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을 보니 행복합니다.(꿀맛의 비밀: 마가린)
오늘도 파란만장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함께 해서 행복한 우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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