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방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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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더워진 요즘.. 저희방 냉장고에 우유가 많이 있어서
그 우유를 얼려 빙수를 만들어 주려고 냉동실에 우유를 넣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제가 우유를 얼리는 것을 보고 말합니다.
'선생님 우유를 왜 얼려요?'
'우유만 얼리면 맛없어요!'
'저걸로 뭐할거에요?'
여러가지 질문을 던진 우리 아이들은 제가 대답할때까지 각자의 상상속에 있는
시나리오들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 나중에 우유빙수 해먹자 애들아~' 라고 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너무 좋아합니다.
그 약속을 하고 몇일 뒤 ...
연유와, 팥, 콩가루만 넣어서 빙수를 만들었습니다.
생활관에서 만드는 첫 팥빙수여서 그런지 신기해하기도 하며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어 아이들이 '과연 맛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지만,
막상 먹어본 우리 아이들은 '정말맛있어요!!' '사먹는것같아요~'라며 함께 만든
팥빙수라 더 즐겁고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우유가 남는다면 또 만들어 먹고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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