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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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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312회 작성일 17-06-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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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OO가 나래울방 현관문을 두드리더니 쑥쓰러운 듯 예쁘게 접은

종이 하나를 건네주었다.

 

그 안에는 자신의 생일이 다가오는데 나의 근무인 것을 지난번 알아서

초대를 하기 위해 직접 글씨를 작성한 것이다. 종이를 열어 읽고 있는데

꼭 오시라길래 선생님이 그 날 근무날이니 가서 꼭 축하해 주겠다고 했다.

 

어렸을 때 생일파티는 기대되는 날이였다.

엄마는 친구들을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게 해주었고, 친구들하고도

먹을 수 없이 서로가 바쁜 성인이 되어서도 현재 빠지지 않고 꼭 모든 식구들을

불러 생일파티를 한다.

 

큰 선물보다는 그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푸짐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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