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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잠자리에 들고 가○, 지○와 오랜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6,7살 때 어린이집 학부모 참여 수업 때 함께 과자 집을 만들었을때...
명절 때면 교사네 집에 방문하여 함께 놀았을 때...
목욕탕에서 식혜도 사먹고 계란을 먹은 추억...
곤충체험 하러 테마여행 다녀 왔을 때...
운동장 가서 주말마다 자전거 연습 했을 때...
눈 썰매장 가서 함께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 했을 때...
거짓말 하여 혼이 났을 때...
함께 유부초밥을 만들고 맛있게 먹은 추억...
셀수 없는 추억 이야기를 하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넘어 버렸다.
10년 전 너무나 어리고 작았던 아이들이 이제는 교사 보다 더 큰 아이들로 성장 하였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겐 너무 소중한 아이들.. 요즘 어린 동생들 돌보느라 소홀하여 서운 했울텐데 선생님 힘들다고
이해한다고 말해주는 가○이와 지○....
내가 오랜시간 동안 이곳 해피홈에서 머무르는 단 한가지 이유는 ...
아마도 아이들의 추억이 너무 소중하고 앞으로 더 많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가 아닐까...싶다.
아이들에게 훌륭하고 멋진 선생님은 아니여도 편안한 엄마같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가○아 ..지○야~~
너희들이 오늘 너네 시집 갈때 까지 해피홈에 있어달라고 했던말...
10년 동안 돌봐줘서 고맙다고 했던 말...
아프지 말고 몸 잘 챙기라고 했던 말...
선생님이 영원히 앚지 않을 께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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