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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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쳐 하교하는 우리 은하수방 아이들중에 민O가 살포시 교사에게 편지를 건낸다.
이게 뭐니? 라고 교사가 묻자, 발그레 웃으며 혼자 보셔요~라고 이야기한다.
교사방에 들어와 편지를 열어보았다. 열어보는 순간 사탕과 함께 편지가 있었다.
To. 정은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정은 선생님 저한테 잘해주시고, 한 방에 같이 살면서 웃는 모습도 알려 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선생님께 예의 바르고 착한 어린이로 남게 할게요. 앞으로 예의 잘 지킬게요. 민O올림.
사탕 맛있게 드세요~
라는 편지 내용이었다. 편지 내용을 보는 순간 민O의 속마음과 둘만의 대화 내용이 들어있는 편지라서 더 감동이었다.
아이들에게 칭찬을 자주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고,
교사인 나도 아이들에게서 배울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며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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