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꼬마의 호통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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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께서 초코케익 7개를 보내주셨다.
각 숙소에 한 개씩 지급하였고 숙소에서는 나름 편안한 시간에 모두 모여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지 않았을까 싶다.
수노을방은 9시가 넘어서 거실에 모여서 케익을 먹으면서 장난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살 꼬마 서♥이는 잠들어 있어 함께하지 못했다.
오늘 아침 일이다.
막내 서진이가 6학년 해♥이에게 알아들을 수도 없는 소리로 소리치고 있었다.
방으로 달려가면서 보니 거실 냉장고문은 활짝~~ 열려있었다.
다리는 벌리고 손은 허리에 뒷짐을 지고 몸은 해♥이 쪽으로 숙이고 소리치고 있는 모습이
정말 화가 났구나~ 하는 모습이었다.
교사의 눈엔 그런 서♥의 모습이 얼마나 우습고 귀엽던지...
방으로 달려오면서 눈에 들어온 냉장고가 생각이 났다.
서♥이에게 다가가 ‘서♥이 케익 안주고 언니들만 먹어서 속상해서 그래~?’ 라는
교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우리 아가~~
서♥이는 자고 있어서 아침에 주려고 했다고 이야기 하며 언니들은 쪼~금 먹었지만
우리서♥이는 많이 즐~꺼야 라는 교사의 말에 순간적으로 표정과 행동이 확~ 달라지며
애교 있는 표정과 웃음으로 참새처럼 쫑알쫑알~ 거린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냉장고에서 케익을 꺼내는 모습을 보고 와~와~~ 기쁨의 함성을
지르는 서♥이...
케익을 보며 '이쁘요~이쁘요~ '소리를 연발하며 토끼처럼 뛰기도 하고~ 참새처럼 쫑알거리며 함박웃음을 하는 아이...
수노을방 아이들은 귀염둥이 서♥이 때문에 웃음으로 아침으로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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