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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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가 귀원하고, 체험학습을 갔다길래 물어보니 대답을 안하고 방으로
휑하고 들어가는 아동의 모습이 이상했습니다. 한참이 지나도 방문에서
나오지 않더니 문자가 몇 개 도착합니다.
다른 아동들 앞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안해줬으면 하는 겁니다.
형이나 동생들이 들으면 쪽팔리고 창피하다고 합니다. OO에게는
자신이 속한 반이 예민한 부분이였나 봅니다.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그 점에 대해서 앞으로 주의해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더니 오히려 죄송하다며 선생님은 당연히 몰랐던 부분이라면서 앞으로 부탁드린다고
하여 개인적으로 묻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많이 부족할 것 같던 OO에게 어른스러운 모습들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배울 점도 있습니다.
아동들의 사생활을 좀 더 존중하고, 신경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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