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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시간에 은이 곁에 누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무척 즐거워 보였던 은이에게 하루동안 좋은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그냥 즐거운 하루였다고 답하였다.

작년에 입소한 은이에게 해피홈에서 지내는 것이 좋은지 물어보았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다고 답하였다.

얼마나 좋은지 물어보았다.

"해피홈에 살고 있는걸 점수로 하면 10점중에 몇점줄꺼야? 은이야?"라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9.99999.."을 주겠다고 하였다.

우리 은이에게 해피홈이 정말 행복한 집이 되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