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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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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352회 작성일 17-03-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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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7일은 고 3을 지나 해피홈을 졸업하는 상*와 기*이의 해피홈에서의 마지막 밤이었고

방 이동으로 나래울방으로 갈라지게 될 아이들과 또 선생님이 함께 하는 마지막 밤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과 떡볶이를 먹으며 왁자지껄 떠들어 대는 얼굴에서는 내일도 또 내일도 계속 함께 할 것 같고 우리에게 헤어짐은

없을 것 같아 보였다. 또 일부러 철 없는 체 하며 동생들과 장난을 치는 졸업생들, 분위기 띄워 주시고...ㅎㅎㅎ

 

 

"오늘 마지막(?)으로  재*와 원*, 종*, 형* 선생님이 신경 끊어야겠다."하고 농담을 하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너무하신다며 항의(?)하는 모습에 또 이렇게 일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랑 정이 들었나 싶었다.

그리고 앞으로 상*를 목소리 높여 깨우지 않게 되어 그건 너무 좋다는 말에 자신은 그런 적 (?)이 없으며 그런 자신을 선생님은 그리워하실거라는 상*의 뻔뻔함이 그리울 거 같다.

 

회자정리. 만나면 반드시 이별하는 것은 우리가 사는 생의 법칙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현재 함께 하고 있는 이들과 먹고 마시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행위가 아닐까?

이별하지만 또 다른 시작이고 네명은 매일 앞 방에서 만날진대...ㅎㅎ

졸업하는 우리 기*, 상* 는

앞 날에 축복이 함께 있기를 바라고 바란다.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우리의 오늘이 행복한 송별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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