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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 ㅇ우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해야 할 과제를 하지 않아

친구들이 모두 하교한 뒤 교실에 선생님과 단 둘이 남아 나머지공부를 했습니다.

등하굣길을 같이 하는 옆반 은ㅇ이가 '선생님 ㅇ우담임선생님이 오래기다릴것 같으니 먼저 가렴'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하며 먼저 해피홈에 와서 교사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교사가 학부모 상담을 위해 학교를 가야하긴 했지만 조금 더 빨리 학교를 가서 ㅇ우의 모습을 보니

담임선생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는 듯 해 보였습니다.

담임선생님과 제가 이야기를 잠시 나누고 지우가 할 일을 지도하였고 집에와 ㅇ우와 한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ㅇ우야, 학교는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하는 곳이고, ㅇ우가 열심히 해야 하는 곳이야, 다른 친구들처럼 일찍 집에 오도록 노력하자!'

그리고 얼마 뒤 ㅇ우가 해피홈에 오자마자 교사에게 와서 알림장을 당당히 펼쳐서 보여줍니다.

'선생님 싸인해주세요!'

그 알림장에는 '오늘 학습활동 열심히 잘 했습니다. 칭찬해주세요^^'

선생님의 메시지를 보고 너무 감격해 ㅇ우를 안아주고 또 안아주고 칭찬도 많이 해줬습니다.

ㅇ우는 기분이 좋은지 마냥 어린아이의 웃음으로 행복해 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칭찬도, 예쁨도 받는 모범적인 어린이가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