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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감사의 밤 행사를 마친 지도 얼마되지 않아 우리 아이들은 성탄절 경연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시험기간과 겹치는 바람에 남은 2주동안 첫 주는 대략적인

곡 선정을 하고 부리나케 대회를 코 앞에 두고 안무 등을 맞추기 시작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OO이가 제일 맏언니 답게 선곡도 하고, 아이들을 아울러서 연습을

시킵니다. 어떤 동작을 할 때도 아이들에게 모두 합의를 이끌어 의견을 물어보고

수용하는 모습이 제법 리더답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 밤늦게 연습을 하지만, 막상 연습을 시작할 때는 아이들 모두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잠들어서 일어나서 연습하기 싫을텐데도 시간을 맞춰

짜증나는 기분을 억누르고 연습을 하면 어쩔 때는 괜히 제가 미안하기도 하지만,

연습을 해야만 공연 때 실수가 없기에 오늘도 우리는 연습을 합니다.

좋은 공연 기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