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강원도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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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태0이 삼촌이 태0이와 함께 여행을 가기 위해 잠시 해피홈에 오셨습니다.
신이 나서 예쁜 옷을 입고 기다리던 태0이.
마침 퇴근하던 선생님을 보더니
"선생님 왜 지금 퇴근해요?" 라고 묻습니다.
"선생님도 집에 가야지~" 하고 대꾸했더니
잠시 곰곰이 생각하다가 선생님의 손을 덥석 잡고는
"그럼 선생님도 저랑 같이 가요!" 라며 밑도끝도 없이 말합니다.
당황스러워서 '집에 가야되~'라고 했더니
또 대뜸 "고향이 어디에요? 선생님 강원도 살아요?" 라고 질문합니다.
아마 삼촌과 같이 강원도에 가는데,
선생님 고향이 강원도면 같이 가자고 하려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손을 꼭~ 붙들고 애절하게 말하는 모습에 그렇다고 하고 싶었지만,
집에 가야 했기에 아쉬움을 가득담아, "선생님 고향은 부산이야~"하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삼촌과 함께 여행가는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팠던 우리 예쁜 태성이.
아쉽지만 다음에 함께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그 예쁜 마음만 받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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