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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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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437회 작성일 16-10-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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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ㅇ의 심리치료 인솔을 갔습니다.

 

50분정도 기다리니 지ㅇ가 나옵니다.

 

그런데 고사리 같은 두 손에 컵을 들고 나오는 겁니다.

 

무엇인지 물어보니 커피라고 합니다. 한 잔은 저를 주기 위해서 가지고 온거고

 

나머지 한잔은 담당 선생님 가져다 준다고 두 손 가득 들고 나온거였습니다.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사실...두잔다 코코아로 혼자 마시려고 뽑아 온거라 생각했었거든요....^^:)

 

거짓말 조금 보태면 지금까지 마셨던 어느 커피보다도 달콤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머지 한잔은 차를 타고가는 도중에도 안쓰러지게 꼭 잡고 정성스레 챙겨서 담당선생님께 무사히 배달을 완료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어느덧 마음이 점점 커져가는 지ㅇ가 기특했고 감동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ㅇ가 건강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자라낫으면 좋

 

겠습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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