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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홈 선생님들이 단체로 사회문화 체험을 나가던 날,

한 아이는 아직 방과후를 하지 않아서 일찍 오는데,

하필 선생님보다 일찍 와서 선생님 어디갔지? 하며 방황합니다.

방에서 기다리고 있으세요~라고 하기에는

아직 어린 것 같아 선생님이랑 같이 놀까? 하니

그럼 숨밖꼭질을 하자고 합니다.

본인이 먼저 숨을테니 선생님이 술래 하라며

'저는 여기에 숨을거에요. 숨겨주세요.'라는데,,,

숨밖꼭질이 뭔지 제대로 아는건지

인형 틈새로 숨으며 인형으로 자기를 꼼꼼하게 가려달라고 요청합니다.

그 모습이 귀여워 숨은 아이를 찾기 보다는

사진만 열심히 찍으며 놀아주었습니다. ^^

방 선생님이 오자마자 쪼르르 달려가는 모습이

살짝 서운하긴 했지만, 또 이렇게 추억이 소록소록 쌓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