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딸이니까 엄마가 딸하고 똑같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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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별방 선생님이 이불빨래를 옥상에 널려고 한다며
옥상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하였다.
미리별방 한혜원 샘과 은♥이와 이불을 들고 옥상으로 올랐다.
옥상 빨래줄에 이불을 널자 은♥이가 이불이 날아가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
빨래집게로 집어주면 안날아간다고 말해주며 이불에 빨래집게로 고정시키도록
은♥이 한 개, 교사 한 개씩 이불에 집어주게 하였다.
별거 아닌 행동에 은♥이가 재밌어 한다.
선생님 어릴적엔 엄마가 이불빨래를 해서 이렇게 널어놓으면 이불 사이사이
숨으면서 놀았다는 얘기를 해주었더니 은♥이가 재밌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불을 널고 옥상에 심어져 있는 방울토마토, 가지꽃을 구경하는데
한혜원 샘이 은♥이는 할미꽃 닮았다고 놀렸다.
은♥이에게 그럼 샘은 무슨 꽃을 닮았는지 물어보았다.
은♥이가 선생님도 할미꽃을 닮았다고 하였다.
내가 서운한 표정을 지으면 ‘선생님이 할미꽃이야?’리고 물었다.
내가 선생님 딸이니까 엄마가 딸하고 똑같아야 한다며~
그래서 할미꽃이란다.
내가 웃으면서 ‘맞다. 은영이가 선생님 딸이니까 똑같은 할미꽃이네~“라고 말해주며
은♥이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하였다.
밝게 웃는 은♥이의 모습~~~
우리는 잠시지만 옥상에서 한동안 웃음꽃을 피우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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