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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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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774회 작성일 16-08-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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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소거)"선생님 그거 아세요? OO형이 6층 OO이를 좋아하는 거요." 


(음소거)"신빙성 있는 제보야?" 


(음소거)"네, 요즘 OO누나 얘기를 많이 해서요. 예쁜 것 같다고...요.. 큭큭큭"


 


밤 늦게 일지를 쓰고 있는데 늦게까지 컴퓨터 옆자리에 앉아있다가 가끔 이렇게 폭로성(?) 제보를 주고


"선생님 절대로 누구에게도 말씀하시면 안돼욧!!" 하고 안녕히 주무시라며 방으로 갔다가 다시 나와


정말 말하시면 안된다며 한번 더 단도리 하고 들어간다..


 


또 어느날 찌라시(?) 정보를 흘린다..


 


(음소거) "선생님 이거 모르시죠.. OO누나가 OO에게 좋아한다고 했대요."


(흠칫 놀라주며) "놀라운 제보인데?"


(음소거 상태로 가재미 눈을 뜨고) "근데 OO에게도 고백했대요~"


 


이것도 절대로 발설하지 않겠다고 꼭꼭 약속을 하고


요즘엔 여자들이 더 적극적인 것 같다고 하니 '무서운 여자들(?)' 이라고 하여


밤에  함께 킥킥대고 웃었다.


 


뉴스보다 가십이 더 재미있듯(나만 그런가??)


아이들이 왔다 갔다 하며 가끔 정보를 제공(?)하고 방으로 유유히 들어갈때면


정말 웃기다.


 


입이 근질근질 하지만...발설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므로


자면서 혼자 이상한 여자처럼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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