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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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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3,442회 작성일 16-08-0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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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속에서 극구 외출을 말렸건만 아이들은 꼭 나가야겠답니다.

정오에 나가자기에 그러다 정말 쓰러진다고, 절대 안된다며

대신 4시쯤에 나가기로 합의를 봤답니다... 아이들은 괜찮나봐요.. 저는 정말이지 운동장에서 고구마가 될 뻔했는데....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와 후다닥 손을 씻고 거실로 모여든 아이들.

달걀 풀기, 접시 준비, 상 준비, 쨈과 숟가락 준비, 식빵 테두리 자르기 등등..

서로 더 하겠다고 다투는 의욕넘치는 우리 아이들과 두번째로 만들어보는 토스트.

스팸 작은 캔 하나로 다같이 나눠먹으려니 식빵에 비해 너무 작은 햄 한조각.

팅- 소리를 내며 때에 맞춰 튀어오르는 식빵 두개.

치즈 하나, 딸기 쨈, 달걀 반쪽.

준비해놓고보니 대단한 것은 아닌데 서로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꺄르르 웃는 소리.

오늘도 이 아이들의 웃음 소리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오늘도 사랑한다 아가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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