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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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이들과 문학경기장에서 야구 관람을 했습니다.
사람도 많고 늦은 시간이었지만 한라봉 봉사단이 함께 해주셔서
인솔에 어려움 없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SK 홈구장이라 그랬는지 다행히 그늘에 앉아 응원 할 수 있었고
금방 지루해할지 모른다는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은 경기에 몰입했습니다.
"선생님! 왜요? 왜 방금은 멀리 쳤는데 1루로 못가는거에요?"하면서
야구 룰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큰 차이로 지던 SK와이번스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쳤을 때는
다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습니다.
대역전극이 되려나 하다가 결국 이기지는 못했지만 왠일인지 아이들은 결과를 인정하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우리가 홈런도 치고! 점수도 많이 따라잡았으니까요!"하고요.
아마 옆에서 함께 응원해주신 봉사자 선생님들과도 이러한 대화들을 나눴나봅니다.
중간 중간 피곤하진 않은지 물어보면 아이들은 "끝까지 볼거에요! 재미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11시가 되어서야 경기가 끝난 후 이어진 불꽃 축제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조용히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우와...우와.."하고 작은 소리로 놀라면서요.
이렇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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