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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에서 24시간 근무를 하는 생활지도원 선생님들과 달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저는 매일 출퇴근을 합니다.

몇 주 전 토요일, 행사를 마치고 아이들 얼굴을 보고 집에 가려고 잠시 들렀는데

미리별 방 혜O이가

" 선생님~ 자고가요!" 라고 말 했습니다

" 자고가라고? 선생님 오늘은 안 돼~ 다음에 날짜 잡으면 자고갈게!" 라고 말하고 퇴근을 했습니다.

며칠 후 저녁 식사 시간,

식당에서 미리별방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 선생님 우리방에서 언제 자고 가요?"

" 자고 가라고? 언제 자고갈까?"

" 오늘이요!!!"

" 오늘? 어떻게 자고가~ 선생님 옷도 없어~"

그 날 이후로 미리별방 아이들은 저만 만나면

" 선생님 우리방에서 언제 자고 가요?" 라고 인사를 합니다^^;;;

얘들아~ 너희 늦잠 잘 수 있는 날로 정해서

미리별방에서 자고 갈게~ 재워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