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내일이면 태O이가 해피홈에 온지 열흘째 되는 날입니다.

또래보다 작지만 의사표현이 확실한 여덟살 태O이는

입학 신고만 되어있었을 뿐 정식으로 학교에 등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갓 입학하면 한달 동안은 선생님이 알림장 내용을 프린트해서 붙여주시기도 하고

이미 한글을 뗀 아이들이 많지만 자음, 모음 연습부터 숫자쓰기 연습까지. 기초부터 시작을 합니다.

스티커, 그림, 노래가 많이 포함된 '신나는 우리 학교'라는 교과서로 학교 생활에 대해서도 조금씩 배우고요.

그런데 우리 태O이는 학기 중에 첫 등교를 하다보니

선생님이 불러주시는 알림장을 받아쓰는 것도,

학교에서 4~5교시를 하며 공부를 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그래도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많아서 재미있다는 태O이.

다행히 담임선생님께서도 그런 태O이를 많이 배려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태O이가 주눅들지 않고 학교에도 잘 적응하고

해피홈 생활과 함께 생활하는 식구들에게도 더 가까워져서

태O이 마음 속에 행복과 믿음의 씨앗이 조금씩 용기를 내어 싹을 틔우기를.

모두가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