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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은 우리 아이들이 늦잠을 잘 수 있는 날입니다. 오늘은 저녁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영화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몇일 전 아이들과 정글북을 보고왔는데 피곤했던 교사는 영화를 보다 잠이들었습니다. 그 모습을 아이들이 기억하고는  "선생님 우리 정글북 다운받을 수 있을때 다운받아 봐요!"라며 이야기하였습니다. 정글북은 아이들과 보기에 화질이 깨끗하지 않아 더빙판 주토피아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집 맏형 윤○이가 교사에게 "선생님 오늘은 다같이 거실에서 자면안되요?"라며 물었습니다. 영화도 누워서 편히 볼 수 있는 상황이 될 것 같아 교사가 흔쾌히 "그래~!좋아!빨리 청소하고 이불도 깔고 방모임도 하고 다같이 누워서 영화보자"라며 이야기하자 모두 한마음이 되어 청소도 후딱~끝내고 다들 이불을깔고 앉았습니다. 내일 있을 일정을 짧게 공지하고 다함께 누워 영화를 보았습니다. 몇명의 아이들은 영화를 보다 잠이들었고 또 몇명의 아이들은 끝까지 다보고 11시가 다 되어 잠이 들었습니다. 다함께 뒹굴며 자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자는 아이들 이마에 살짝 뽀뽀해 준 후 함께 잠들었습니다.   왕자님들아 일주일동안 수고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