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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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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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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555회 작성일 16-06-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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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는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습니다.

2달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빨리 익혀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5학년이 형아가 *민이가 선생님(강사) 말을 안들어요.라며

일러주러 왔습니다.

혹시나 해서 수업중이 방에 가보았고 저를 보자 *민이의 눈에는 살짝 눈물이 보였습니다.

형아가 일러준것에 속상했나봅니다.

*민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히 말하는것을 어려워하고 눈치를 봅니다.

그리고 상황에 대한 대처에서도 자신을 보호는 방법이 멍하게 못들은 척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민이에게 애기를 하자고 불러

클라리넷을 배우며서 선생님말을 듣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러나 눈치만 볼뿐....

그래서 하기 싫었는지, 짜증이 났는지 등등 물었지만 그래도 쳐다 볼 뿐 묵묵 부답....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려웠니? 라고 물어보니 고개만 끄덕입니다.

그러면 어렵다고 선생님에게 얘기해 봤니? 라는 물음에 그 큰눈만 껌뻑껌뻑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어렵다고 말해도 괜찮고... *민이가 어렵다고 하면 좀 더 쉽게 알려 주실거다.

라는 얘기에 "설마요."라는 눈빛으로 그냥 쳐다 볼뿐입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어렸을때 대처방법을 배우지 못해 5,6살때 모습에서 멈춰버린 아이를 보면서

좀 더 눈 높이를 낮춰 양육할 필요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에게 "선생님 이부분 어려워요." 라고 선생님에게 얘기 해볼 수 있는지 물었지만

또 묵묵 부답...

연습해보자고 해도 묵묵 부답....

 

결국 자신이 스스로 해보겠다고 고개만을 끄덕였습니다.

 

*민이는 과연 강사선생님에게 어렵다고 했을까요?

 

*민이가 이말을 했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그러면 지민이는 또 한걸음 성장하는 계기가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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