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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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립체험관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필요한 것은
퇴소 후의 자신의 삶을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경험과 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혼자서 넓은 방을 쓰면서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하는 경험을 하고 온 혜O이는 지금 살고 있는
우리 집이 편하다고 합니다. 사람이 북적북적한 게 좋은 것이라고 하니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롭고
함께 있는 게 좋답니다.
그런 혜O이가 자립체험관 2일째 되던 날 저녁 식사에 초대하였습니다.
투박한 솜씨지만 오뎅을 썰어 맛있는 오뎅국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크림 리조또, 오뎅국, 떡볶이를
만들어주고 후식으로 포도도 준비 해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스스로 요리를 해봤을텐데 나름 맛도
괜찮고, 모양새도 예쁘게 나왔습니다. 떡볶이는 조미료의 맛이 잔뜩 묻어났지만 그래도 나름 떡볶이의
제 맛을 내더라고요.
내년에도 자립체험관 프로그램을 할텐데 그 때는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이겠죠? 맛을 기대하기보다
그 때에는 스스로 좀 더 적극적으로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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