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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돈 많이 필요한데 용돈 안주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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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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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783회 작성일 16-06-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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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은 또래보다 조금  늦습니다

기저귀도 5살이 되어 떼고 말도 느려 7살에야 문장을 구사할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엉뚱하지만 기발한 생각을 할수 있고 참으로 수다스럽기 까지 합니다

이아이에게는 아들을 많이 걱정하고 사랑하는 아버지가 있습니다큰아들이 걱정해 의논 하려 방문하셨고 큰아들과 얘기 하던중 필립이 '아빠도 돈이 많이 필요 할텐데 오실때마다 용돈 안주셔도 되요.이젠 안받을 거예요' 라고 합니다.

많이 늦어 걱정많고 가슴이 짠하던 아들의 기특한 말에 놀람과 눈물이 고였습니다.

옆에 있던 저까지 가슴이 벅차왔습니다

이대로 잘 자라 주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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