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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해피홈에서는 하람회를 통해 케이크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삼삼오오 옹기종기 앉아서 케이크 경연을 시작했습니다. 똑같은 재료로

제각각 만드는 아이들을 보면서 신기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생김새, 모양이

다르듯 생각도 다르기에 만드는 방법, 꾸미는 형태 등 모든 것이 다양했습니다.

똑같이 구성한 케이크는 한 군데도 볼 수 없었죠. 한정된 틀과 재료로 다양한 모양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래서 세상을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어려서 만들기가 어려운 아동은 언니 오빠들이 같은 조를 이루어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방에서는 나O이가 1등을 차지하여 상품권과 함께 사무실에 케이크를

갖다주는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상을 떠나서 모두가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재미가 가장 큰 의미이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