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업 및 상담을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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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을방에서는 3명의 아동이 한 중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공개수업 및 상담 가정통신문을
한 명씩 차례대로 갖고오더니 참석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고 긴장을 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예전 초등학교 때 엄마가 공개수업을 온다고 했을 때 담임 선생님과 만나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으면 어쩌나 등 많은 생각을 하며 긴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직접 학교에 가서 사전 설명을 듣고, 평가서를 들고서는 학교 수업을 듣는데
진짜 학부모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세명의 아이들을 동시에 보느라 45분 수업을
15분씩 쪼개어 돌아다니며 보았는데 아이들은 내심 교사가 왔는지 힐끗 쳐다보면서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웃음이 났습니다.
직접 학교에 참석 해 보니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것 같은데 정보화 시대를 맞아 수업의 방법의 질은
높아지고, 아이들은 줄어들고, 학교의 내용도 주입식이 아닌 스스로 찾아가는 학습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각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아이들이 이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정도로
성실하고, 책임감있게 생활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을 안심시켰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대인관계에 있어
기술이 부족하고,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내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학교안에서 경험하고 깨닫는 시간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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