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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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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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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681회 작성일 16-05-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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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O민, O우 형제는 입소 후 한번도 본적 없던 엄마를 만나고 왔다.

 

O민이는 엄마가 자신의 기억 속에 모습 그대로 라고 했다.

 

그런 O민이가 엄마에게 제일 먼저 건넨 말은 '왜'가 아니었다. 다름 아닌 "잘 지내셨어요?"였다.

 

O우는 "엄마인데 자꾸 제가 실수로 선생님이라고 했어요. 웃기죠?" 하며 웃는다.

 

엄마를 만나게 된다는 소식에 설렘보다도 걱정이 앞섰던 우리들이었다.

 

O민이는 마음 속에 꺼내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은 아이라 특히 더 걱정 되고 지켜봐야겠지만,

 

그래도 웃으며 잘 다녀온 우리 아가들 보니 참 고맙고 다행이다.

 

이 시기들을 잘 보내서 나중에 부모님을 원망하기보다 이해하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날들이 오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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