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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O이의 학교가기 프로젝트는 현재 계속 진행 중입니다. 퇴근 날 학교 담임 선생님 뿐만

아니라 혜란이에게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받는 내용은 가지 않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강구하는 말들이였습니다.

회유도 해보고, 설득도 해보고, 지켜보기도 하면서 지내고 있지만,  이번주에도 혜O이는

무단 결석을 반복하여 학교 규칙을 적용받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유O와 같이 만나서 집에 들어오는 혜O이의 얼굴은 눈치를 보는 것 같았지만 계속 반복되는

학교 결석으로 인하여 담담 해 보였습니다.

이유를 물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같습니다.

"학교 가기 싫어요"

"그럼 학교 안갈래?"

".............................."

학교를 가지 않으려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단순히 버티기 힘들어서 가기 싫다는 아이의 행동을

보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결국은 아이가 최종 선택해야하는 몫이지만, 되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제시 할 수 밖에요.

아이의 결석으로 인하여 여러가지 생각과 신경이 많이 쓰이지만 스스로가 학교를 가야할 이유를 찾았으면 합니다.

학교를 가지 않게 되면 아무것도 신경도 안쓰이고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줘야하는 것인지,

경험을 통해 습득하게 해야하는 것인지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 시점입니다.

여하튼 혜O이가 학교를 잘 다닐 수 있도록, 그보다 스스로가 무언가를 하려는 욕구가 생길 수 있도록

응원하고 기도 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