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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을방 아동들은 지금 시험기간으로 인하여 각자 시험일정에 맞춰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낮잠을 취한 후 밤새도록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아동들도 있고, 시험이 내일이 맞는지 방안에서 휴대폰을

갖고놀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휴식을 취하는 아동도 있지만, 내일이 시험 아니야? 라고 하면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는 지 공부를 하는 시도를 합니다.

평소 수학을 좋아하기도 하고, 자신있는 과목이라고 외치던 지O는 첫시험에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시간체크를 잘 못해서 부랴부랴 시간이 다 되었음을 알고, 객관식은 OMR카드에 다 마킹하였으나 문제는

서술형은 아무것도 작성하지 못한 것입니다. 시험지에는 풀었지만 답안지에는 옮겨적지 못한 것이죠.

시험이 끝났다는 종소리와 함께 모든 학생들은 손을 머리 위로 올렸고, 지O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엉엉 울지는 않았지만 아쉬움의 눈물이 조금 났다고 합니다.

그래도 나중에 정말 크고 중요한 시험보다 중간고사에서 미리 실수를 해봐서 다행이라고 위로했습니다.

다음 시험에는 시계를 보면서 시간체크를 해서 자신이 푼 것은 OMR카드에 꼭 기입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

누구나 시험을 보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미리 공부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 아는데 정신이 어디에 홀렸는지

다른 답에 체크하여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모든 아동들이 시험을 통해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깨닫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