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같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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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살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가끔 아이들을 데리고 저의 집에가서 하룻밤을 함께 잡니다.
아이들에게 밥을 지어 상을 차려주고 생선의 구워 가시를 발라 밥에 얻어 주기도 합니다.
해피홈에서는 듣지 못하는 주의를 주기도 합니다.
"여기는 해피홈과 달라서 쿵쿵 걷거나 뛰면 아래층 사람들이 머리가 아프고 힘들어 하니 살살 걸어줘"라고 얘기하면서
아래층 주민들에게 미안해 하며 마음을 졸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에게 자기전엔 "안녕히 주무세요" 아침엔 "안녕히 주무셨어요?" "식사하세요" 등 소소한 부분들을 해 볼수 있게
가르치기도 합니다.
함께 침대에 누워 참들기 전 하하호호 하며 잠못들며 도란도란 얘기를 하는 모습에서 소녀들의 설램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피홈이 집과 같이 되어 있지만 가족적인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2% 부족한 부분을 집에서 느껴 볼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었습니다.
바쁜 일정에 2주를 미루고 아이들과 함께 집으로 가는 길 차안에서 아이들은 여행을 가는 것 처럼 설레여 하고 들떠 있었습니다.
다음날 해피홈으로 돌아와야 하는 시간에 아이들은 "저희가 집을 지킬테니 갔다오세요" 라며 돌아가는 것을 아쉬워 하는 아이들을 보며
미안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했습니다.
해피홈으로 돌아 오는 길에 아쉬워 하는 아이들과 다음을 약속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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