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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타 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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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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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569회 작성일 16-04-2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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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후 은0가 학교에서 나눠 주었다며 굿00버스 동영상과 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해외 네팔에 어렵게 살고있는 수니타 친구에게 편지를 써오고 관심있는 친구들은 후원금도 가져와도 된다고 그랬다고 하였습니다.

  

네팔 수니타에게 쓴 임은0의 편지 내용입니다.

 

수니타언니에게

언니 일하느라 많이 힘들지...

내가 언니를 많이 많이 도와주고 싶은데 나는 아직....아! 맞다.

내 소개를 안했네.

내 이름은 임은0이고 나이는 10살이야 언니보다 많이 어리지만 난 언니를 정말 많이 도와주고 싶어.

내가 13살이라면 언니를 많이 도와줄 수 있겠는데.

언니의 꿈은 선생님이라며

나는 의사야

나는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어.

언니는 사람들이 언니를 꼭 학교를 다니게 도와줘서 학교에 간다면

언니의 꿈은 꼭 이루어질 거야.

언니는 동생들도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눈이 불편하신 엄마도 정말 많이 도와주고

엄마의 눈을 보면 정말 정말 마음이 아플텐데.

그래도 나중에는 사람들이 언니를 도와주어서 언니의 엄마의 눈도 치료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잇을 거야

그리고 언니가 어른이 되면 아주 멋진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칠 수 있을 거야

난 언니가 나중에도 더더더 멋져 질거야 -은0가-

 

물론 앞뒤가 안맞는 내용과 매끄럽지 않은 문장이 있지만

10살의 아이의 마음과 눈으로 수니타를 돕고싶어한 은0의 모습이 예뻐서

편지의 내용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내일 아침 학교에 갈때 은0는 자신의 용돈 5,000원을 수니타 언니에게 보내주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보육교사인 저는 내일 학교갈때 꼭 용돈서랍에서 돈을 꺼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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