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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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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144회 작성일 22-08-1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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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이가 보다 넓은 세계로 여행을 하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그런데 그 날 저녁 태풍이 몰아쳐 배가 그만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젊은이는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수영을 했지만 파도에 휩쓸려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눈을 떠 보니, 어느 섬의 바닷가에 있었고, 갑자기 검은 피부를 가진 원주민들이 달려와 그를 어디론가 데려갔습니다.  젊은이는 덜컥 겁이 났으며 원주민의 손에 죽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원주민들은 그에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절을 해대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섬의 왕이 된 것입니다.  젊은이는 왜 자기가 왕이 된 것인지 궁금해져서 묻자 한 노인이 “우리 부족은 다른 곳에서 온 사람을 1년간 왕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1년이 흐르면 그 사람을 무인도로 감금합니다.”

알고 보니 1년 동안 행복하게 살다가, 1년이 지나면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로 버려져 굶어 죽는 사람이 이미 전에도 많았습니다. 젊은이는 며칠을 고민한 끝에 원주민들에게 어떤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1년이 흘렀고 젊은이는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무인도로 쫓겨났지만  다른 사라들과는 달리 계속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1년 전에 어떤 명령을 내렸던 것일까요?
젊은이는 원주민들에게 작은 배 한척을 만들어 그 배에 닭, 돼지, 소 등의 가축들과 곡식, 과일 나무를 실어 무인도에 심게 하고 가축들을 무인도 곳곳에 풀어 놓게 했습니다. 1년이 지나자 곡식들과 과일 나무는 열매를 풍성하게 맺었고, 가축들은 자라고 새끼도 늘어나 무인도에 간 젊은이는 굶어 죽지 않고 계속해서 잘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글 : 박성철  -

아동들은 이글을 통해 생각주머니 안에 준비성이라는 교훈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 적절하게 대처 하지 못한 사람은 쓰나미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나무처럼 되어 버리지만 미리미리 준비해 둔 사람은 생각주머니 안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위기가 닥쳐와도 그것을 뛰어넘어 불안하지 않고 행복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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