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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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학년이된 0현이는 중1때 학교 네일아트 동아리에서 배운 손톱네일에 관심이 많다.
병원 다녀오던길에 내 손톱을 보고는 손톱네일을 해주겠다며 약속을 잡았다.
깜빡잊고 지나갔는데 다음날 사무실에 내려온 0현이는 왜 약속안지켰냐며 서운하다고 하여 다시 날을 맞춰
네일아트 준비물이 한가득들고 보건실로 들어온다.
0현이는 손톱네일이 재미있다며 재료들을 자기용돈으로 하나씩 구입하였고
말리는 기구(젤램프)는 아직 구입을 못했다고한다.
0현이는 나의 손을잡고 하나하나 직접 그리면서 자신감있어 보이는 모습에
매우만족하다며 칭찬은 10배로 엄지척을 해주고
실력좋다고 열심히 재미있게 배우라고 격려20배로 해주니 너무 좋아하며 웃음가득합니다.
받는나도 즐거움이 배가 되었네요.
상처가 많은 우리아이들이 항상웃으며 자존감은 업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나의 손에 노란꽃을 피우게 해주었지요.
사무실 선생님들께 한명 한명 자랑좀 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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