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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O이는 전에부터 미술을 배우고 싶다는 말을 계속 했습니다. 드디어 기회가 닿아 미술학원을

알아 본 후 지난주부터 처음으로 학원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평소 캐릭터에 관심이 많아서 쉬는

시간이나 집에서 놀 때에도 스케치를 한 후 교사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교사와 함께 걸어서 상담하러 가는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상담하고 나오는 길에 어색했다며

드디어 편안하게 웃는 나O이의 모습을 보면서 원장님을 만나뵙고 무언가 평가를 받는 줄 알았는지

제법 긴장을 하고 갔었나봅니다.

첫 학원 가기 전 날 드디어 내일이면 미술학원에 간다며 좋아했습니다. 열심히 배워서 교사의 얼굴도

그려준다는 나O이의 말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며 기대합니다.

지금은 나O이가 정말 미술에 재능적 소질이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배우고 싶었던 미술을 어떤 것에

얽매이지 않고 전문적으로 배웠으면 합니다. 끈기가 있는 아이라 분명 끝까지 잘 해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