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사용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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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사가 학교 교문으로 아이들을 마중나갔다.
ㅇ정이가 걸어나오는 것을 보고 ㅇ정이에게 갔는데
못보고 지나치길래 'ㅇ정아!!' 불렀다.
'선생님 왜왔어요? 저 용돈사용하려고요' 라고 하였다.
'응.. 선생님 교문에 있을께 용돈쓰고와~' 라고하자 신났는지
실내화가방을 흔들며 문구점으로 들어갔다.
한참 뒤에 와서 '선생님 저 오늘 이것도 사고요 이것도 사고 많이샀지요?'
라고 하며 산 것을 보여주었다. 잠시 뒤 은ㅇ이와 은ㅇ가 와서 그아이들과 함께
귀원하는데 아이들이 용돈사용하는 것을 동행하였다.
용돈사용하는 날은 아이들이 그동안 자신들이 사고싶었던 것을 사고
먹고싶었던 것을 사먹는 날이라 너무너무 즐겁다고 하는 우리아이들..
성인인 우리에겐 작은 돈 일지라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큰돈인 용돈..
오늘 용돈을 다 쓰고나서.. 다음 용돈받는 날을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이 귀엽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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