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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등원하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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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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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489회 작성일 16-04-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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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과 4월은 혜O이의 무단 결석으로 여러가지 애를 쓴 달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학교 담임 선생님과 출석 체크를 하고, 돌아오면 아이와

또 학교의 등원 여부를 확인합니다.


학교를 가지 않은 날에는 역시나 이유는 똑같고, 학교 가기가 싫다입니다.

다행인 것은 그래도 아이가 학교를 아예 안가려고 하는 마음은 아니고,

학교를 가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점을 반영하여 직접 아이와

학교도 다녀오고, 설득도 했지만 마지막 방법은 아이의 선택을 주어집니다.


세상을 살아 갈 때는 선택에 따라 자신이 책임을 지게 됩니다.

학생에게는 선택 할 수 있는 것은 학교를 다니는 것이 되겠지요. 학교를 가지 않았을 때의

발생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설명하니 자신도 이제는 조금은 심각성을 깨달았나봅니다.


그 후 며칠간은 학교를 꾸준히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학교를 다닐 때 오히려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학교는 무조건 출석을 해야한다는

의지가 있어서 빠지는 것에 대해 더 두려워하고 무서워했는데 아이에게는 그 반대였나 봅니다.


사람은 가치에 따라서 움직이게 되니까요. 저에게는 그 때 학업을 수행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였지만

이 아이에게는 학교를 나가는 것보다 빠지는 것이 더 낫겠다 생각했나 봅니다. 하지만 그 선택을

했을 때의 여러가지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면 자신의 선택을 수정 할 수도 있고, 생각이

많이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당분간은 혜O이가 어떤 이유로든 학교를 잘 나가서 조금씩 세상에 적응 해 가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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