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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인 우리방 아이들은 밥 먹고 두시간 지나면 또 배가 고픈(?) 아이들이다.

우리도 그 시기를 거쳤던 지라 고등학생에 더욱이 남학생들이기에 더 이해는 간다.

얼마 전 월미도에서 중국 관광객 소위 '유커'들의 치맥파티에 닭 3000마리가 제공되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다음 날 많은 양의 닭들이 해피홈을 찾아와 주었다는 소식에 아마도 그 날의 닭들이 아니었었나 추측해 보았다.

 

전날 1인 1닭을 실천하고도 다음 날,  다른 방 보다 닭을 더 많이 받아갔음에도 두 상자 더 받았으면 한다는 아동들의

진언에 진*를 시켜 두 상자 총 5상자를 받아왔다. 다시 튀기지 않으면 후라이드에서는 닭 특유의 냄새가 나서

영양사 선생님에게 부탁하여 후라이팬과 고추장, 마늘, 올리고당 등을 받고 아이들과 함께 요리 블로그를 검색해서 양념치킨

파티를 열었다.

 

꼭 거기에는 눈치없이 한 마디 하는 사람이 있는데

조*우 왈, "전 후라이드를 좋아하는데."하자

전원 아이들 왈 "아! 그냥 먹어!!"

ㅋㅋㅋ

 

비교적 양념치킨과 얼추 비슷한(?) 맛을 내어서(사실 영양사 선생님이 양념 소스 한봉지도 주었음^^) 다행이었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보면서 '치맥'은 아니지만 '치콜'을 먹으며 나름 정겨운 저녁 시간이 되었더랬다.

 

어쨌든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던데...

월미도에 자주 자주 와 주어서 국가경제, 인천경제, 또 해피홈에 시너지 효과가 더 있었으면 한다.(너무 비약했나?^^)

 

우리 방은 일단 유커 환영!!!!하.하.하.